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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me+ 2023. 10. 19. 07:00

열린다 성경 - 광야 이야기  : 류모세  / 두란노

 

광야-이야기

 

 

열린다 성경 시리즈를 읽는 중이다.
책마다 느낌과 기대감이 있는데 이 책은 '알고 싶고,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

알면 알수록 성경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진다. 알면 이해하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는 말처럼 이 책은 성경을 가까이 하도록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의 정점은 후반부다.
"현대인에게 제시하는 광야의 영성" 부분인데, 와닿는 부분이 많다. 지금의 내 모습을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동쪽 무대 : 산지와 광야

예측 불가능한 삶
- 아브라함은 당대 최고의 메트로폴리탄인 갈대아 우르를 떠나갈 바를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인도하신 곳은 광야 한복판에 있는 브엘세바였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 126:5-6)


고요하고 적막한 삶
- 광야가 주는 참을 수 없는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그 매력은 바로 고요하고 적막한 광야에서만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서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왕상 19:12)


힘들고 지친 삶
- 해가 뜨면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쉼 없이 이어지는 육체노동에도 이들이 얻을 수 있는 소산은 겨우 그날 먹을 최소한의 양식이 전부였다. 그야말로 하루 벌어 하루 입에 풀칠하는 고된 삶이 기약 없이 이어지는 곳이 동쪽 무대였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마 6: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