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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림의 About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 오구니 시로 / 웅진지식하우스 (책 속) 치매 환자이기 전에, 사람이잖아요. 치매에 걸렸다고 해서, 그 사람의 마음이나 인생마저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 사람은 그 사람답게 계속 살아갈 것이고, 거기에 가끔 치매라는 녀석이 불쑥 나타나는 것뿐이겠지요. / 지금껏 틀린다는 행위 또는 치매라는 병은 사회적으로 볼 때 '비용'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이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그동안 '비용'으로 여기던 것이 돌변하여 어마어마한 '가치'로 떠오른 것이다. / "실수를 해도 괜찮다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손님들이 만들어 낸 '관용'이라는 분위기. 이 관용이야말로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이 추구했던 하나의 도달점이었다. / 와..
Care
2023. 1. 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