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인생 질문 (2)
림림의 About

나를 힘들게 한 건 언제나 나였다 : 데일 카네기 / 예문 데일 카네기의 마음 성장 수업. 삶의 지혜와 인간관계의 정수를 담은 책. 책의 모든 이야기를 대표하는 제목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책이다. 이미 알고 있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인생이 어려운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게 사는 것은 별개이거나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목차 자체가 명언인 터라 목차만 읽어도 책은 이미 읽은 거나 다름이 없을 정도다. 구구절절 맞는 말, 내 허점을 찌르는 말, 새겨들을 말들이 가득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지배권뿐이다. 즉 나의 생각과 나의 두려움, 나의 마음과 정신을 지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음의 힘은 결코 막연하지 않다.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 임경선 / 마음산책 충만감. 목차 바로 뒤에 나온 짧은 구절에서 나는 "충만감"에 방점이 꽂힌다. 의미 있는 무언가를 늘 추구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게 '충만하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인생이 늘 충만감으로 의미 있게 살아지지는 않지만 누구나 각자에게 충만으로 대표될 무언가가 있지 않나. 그거면 꿈벅 죽을 만큼의 가치를 지니는 것들 말이다. 작가 스스로에게 던진 세 가지 질문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은 무척 소중한 일이라고 여긴다. 질문이 없거나 질문 자체를 생각해 보지 않은 시간들이 많을수록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놓치기 때문이다. 읽는 동안 작가 스스로의 질문이 내게도 향한다. 메모하고, 생각하는 깊은 시간을 보내었다. 나이를 잊고 살 수 있을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