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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림의 About

사랑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 마크 최 / 포레스트북스 실제 후기로 증명된 가장 확실한 연애 심리 솔루션. 당신을 괴롭게 만드는 것은 마음 떠난 연인이 아닌 그를 믿고 싶어하는 당신의 마음입니다. 작가의 말 - 단, 사랑은 구걸이 아닙니다. 사랑은 두 사람이 감정을 주고받는 것이지 이미 다 자란 누군가의 부모가 돼서 일방적인 애정을 주려고 하는 게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랑을 지키기 위한 사랑이 아니라 반드시 여러분이 행복한 사랑을 하세요. 진정한 사랑은 절대 여러분을 헷갈리게 만들지 않습니다.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혼자서 지나치게 애쓰고 있다면, 자꾸 혼자서 울게 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닙니다. 본인의 전부가 그 사람이 되게 하지 마세요. # 모든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나를 사랑하는 건 ..

함부로 사랑에 속아주는 버릇 : 류근 / 해냄 사람은 자기 삶 아닌 것에 발목을 적실 때 비로소 한꺼번에 '폭삭' 늙는 법이다.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칭찬과 긍정이 늘어가면 '어른'이 되고, 비난과 부정이 늘어가면 '꼰대'가 되는 법이다. 겨울이 곤란한 것은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저 쨍한 고요의 소리. 적막과 막막의 소리. 존재하는 것마다 스스로를 움켜쥐는 독립의 소리. 별들이 거기 있는 소리. 죽은 잎사귀에 바람이 눕는 소리. 가만히 견디는 소리. 내가 나에게 고독을 들키는 소리. 겨울이 가는 것이 늘 아쉬운 마음이다. 좀 더 침잠하고 싶고, 좀 더 이 매서운 상쾌함에 머물고 싶고, 아직 더 웅크리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기에. 허나 계절이 어디 그럼 조금 기다려줄 테니 하던 거 마저 하렴..

아프다면서 병원에 가지 않으시고 : 차이자펀 / 갈라파고스 (노인정신의학 전문의가 알려주는 돌봄 심리학) (책 속) # 부모님은 내가 불편해지고 나는 부모님이 힘들어졌다 # 필요로 하는 것이 원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할머님이 원하시는 건 ‘정확한’ 보살핌이 아닌지도 모릅니다. 가족들이 곁에 없어서 두려워하시는 거라면 아드님이 자주 곁에 있어 주길 바라시는 건지도 모르죠.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자기가 생각하기에 좋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돌보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애정을 쏟기 쉽다. 이렇게 겉으로 보기에 중요하고, 필요한 일들에 치중하다 보면 상대방의 욕구와 감정에 소홀해지게 된다.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다만 내 마음에 부끄럽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 산문집 / 현대문학 (책 속) 쓰는 일은 어려울 때마다 엄습하는 자폐의 유혹으로부터 나를 구하고,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시켜 주었다. 소리 없이 나를 스쳐간 건 시간이었다. 시간이 나를 치유해 줬다. 나를 스쳐 간 시간 속에 치유의 효능도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신이 나를 솎아낼 때까지는 이승에서 사랑받고 싶고, 필요한 사람이고 싶고, 좋은 글도 쓰고 싶으니 계속해서 정신의 탄력만은 유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