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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림의 About

죽음을 그리다 (예술에 담긴 죽음의 여러 모습, 모순들) : 이연식 / 시공사 책 속) 후회 없이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불러오듯, 후회 없이 살아온 일생은 행복한 죽음을 불러온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죽는 이는 언제나 다른 이다." - 마르셀 뒤샹 의 주인공(길 그리섬 반장)의 대사 가운데 이런 게 있다. '죽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면 암이 좋겠다'라고 했다. 죽을 날을 받아 놓았지만 당장 죽지는 않으니 주변을 정리할 수 있다는 이유다. 나 또한 주인공의 말에 동의한다. 치매나 뇌졸중 같은 병과는 다르게 시한부라는 점,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물론 인생이 어디 그렇게 마음대로 될까 싶지만. 하지만 선택의 여부가 있다는 점에서 자살과는 다른 엄연한 이유가 있으니 이왕이면 그쪽이..
Death
2022. 8. 2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