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림의 About
이립 而立 본문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 : 이지훈 / 위즈덤하우스
이립 [而立]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며 자신의 체험에 바탕을 둔 공자의 말이다. 《논어》 〈위정편(爲政篇)〉에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나는 15세가 되어서 학문에 뜻을 두었고(志學),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으며(而立), 40세가 되어서는 판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不惑), 50세가 되어서는 천명을 알았으며(知命), 60세가 되어서는 귀로 들으면 그 뜻을 알았고(耳順), 70세가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았다(從心)"고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논어에서 찾은 나의 이립이라는 소제목이 눈에 띈다.
이립.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서 이 분의 영상을 처음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던 기억이 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리는 모호함 때문에. 뭔지 모를 이질감으로 몇 번 영상을 지나쳤지만 중심이 있는 현실성 있는 발언은 영상을 보게 만들었다.
프레임, 관점,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
결국 자신의 인생,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흔히 얘기하는 인생의 공식대로, 나이의 계획대로 많은 사람들이 산다.
특히 한국 사회는 나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경쟁도 치열한 곳이다 보니 자기 목소리, 자기 색을 내며 사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쉽게 배척하는 분위기가 있다.
그런 것을 거스른다는 것은 피곤한 인생이기 쉽고 그렇지 않아도 힘든 인생인데 그냥 다들 사는 대로 사는 게 정도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그 틀, 고정관념과 편견, 선입견은 무척이나 두껍고 완고해서 소수라 불리는 계층은 살기가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녀가 주구장창 얘기하고 논어 속 이야기를 끄집어내며 이야기하는 것은 '자기대로 사는 것'에 있다. 결국 주체적으로 살지 않으면 휩쓸리거나 그것을 허락하는 데에서 오는 불이익은 고스란히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군자가 세상에 나아갈 때는 반드시 그래야 되는 것도 없고, 반드시 그러지 말아야 되는 것도 없다. 오로지 마땅함을 척도로 할 뿐이다라는 말로 대별됩니다.
즉 누구에게나 무슨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우리 인생이고, 그래서 위로든 아래로든 한계는 없게 됩니다.
인생의 공식대로 살지 않을 용기
그녀가 주구장창 이야기하는 것들의 배후에는 다들 사는 대로 그렇게 살아도 문제는 끊이지 않고 삶은 더 힘들어지는 나락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인간이 완벽하지 않기에 어떠한 세계관과 뜻을 가지고 살아도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게 인생이지만 적어도 주체적으로 선택한 인생에서는 후회하지 않을 기꺼움으로 당당히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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