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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림의 About

좋은 것들은 우연히 온다 : 변지영 / 트로이목마 (책 속) 우연은 어떤 의미로 '나'의 반대말입니다. 내 생각, 내 감정, 내 의도, 내 판단, 내 계획, 내 능력, 정체성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지요. 어떻게 보면 농담 같은데 잘 들여다보면 그만한 진실이 없습니다. 이탈리아 화가 조르조 모란디의 말대로 "현실보다 더 비현실적인 것도 없으니까"요. 한 알의 모래에서 세계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보기 위해, 당신의 손바닥에 깃든 무한함에, 한 시간 안에 들어 있는 영원함에 머물러라. - 윌리엄 블레이크 첫 날 첫날은 언제나 우연이다 어설프고 눈부시며 기대가 없어서 불협화음이 없다 첫날 피어난 것들은 이내 서서히 시들어 우리는 바빠지기 시작하고 아무리 애를 써도 첫날은 다시 오지 않아 의도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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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10.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