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림의 About
내 안의 좋은 것 본문
좋은 것은 다 네 안에 있어 : 성전 / 마음의숲
'지금 내 앞에 있는 좋은 것을 보게 해 주는 혜안의 글'이라는 소제목을 갖고 있는 책.
목차만으로도 이미 다 읽은 듯 충만한 책.
어떤 책들은 목차만으로도 풍부하고, 제목만으로도 마음을 잡아당기는 부분이 있다.
무언가를 많이 이루고 싶고, 결실을 내고 싶은 마음과 갈망이 자꾸 외부에서, 무엇인가에서
찾게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 내면의 바람에서 싹튼 것이 아니면 그것은
자꾸 목마르게 하고 그래서 더 고통스럽게 하는 욕망이지 않을까.
세상 물정 모른다고, 그러면 도태된다고, 그러면 가난해지기 밖에 더하겠냐고
끊임없이 욕망을 부추기는 현실 속에서 채워도 채워도 갈증이 나는 상태라면
그래서 너무 힘이 든다면 한 템포 쉬어가는 의미로 읽어도 좋을 책.
(책 속)
1. 지금 이 순간 내 앞의 가장 좋은 나와 만나세요
- 내가 기쁘면 기쁜 일이 옵니다
- 삶이 힘든 것은 내 앞에 좋은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외로울 땐 내가 내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2. 우리의 삶은 매 순간 새로운 시작입니다
- 당신 앞에는 싫은 것보다 좋은 것이 더 많습니다
- 삶을 받아들일 때까지 길을 걸어가세요
- 자신을 나약하게 하는 것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3. 아름다운 삶은 살아가는 사람의 정성에 있습니다
- 지혜로운 사람은 자연과 닮아 있습니다
4. 당신은 아름다운 인연을 간직하는 사람입니다
- 사람 사이의 길은 오솔길 정도가 좋습니다
-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습니다
- 삶의 아름다움은 성숙함에 있습니다
- 생의 모든 시간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입니다
5. 마음의 평화를 지니는 순간 현재는 영원이 됩니다
- 아름답게 살아야만 아름답게 질 수 있습니다
- 불행에 끌려가지 않는다면 행복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어려움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습니다
6. 당신이 이 세상에 다녀가서 참 다행입니다
- 행복한 언어들을 즐겁게 말하며 살고 싶습니다
- 바람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세요
- 웃으면 미래에 행복의 꽃이 만발합니다
- 행복은 마음의 문제입니다
- 내 앞의 작은 소리를 듣는 연습을 하세요
#
살아가는 것은 마음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바꾸면 기쁨이 찾아옵니다.
#
외롭다는 것은 좋은 일이기도 합니다.
외로움 속에서는 내가 내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외로워야 비로소 눈을 안으로 돌려
내 안에 있는 나를 보곤 합니다.
삶은 결국 자기 안에서 일어나는 쓰러짐의 연속입니다.
(...)
내 곁에서
나를 지켜봐주고 응원하는 나.
그것이 밝음을 향해 나아가는 길이 된다는 사실을
당신은 기억해야 합니다.
#
우리는 가슴 벅찬 인연입니다
- 지금은 잠시 기억을 놓쳐 서로 잊고 있지만
우리는 오래전 아주 깊은 인연의 사람들입니다.
그런 깊은 인연이 없었다면 지금의 이 만남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지금 만났듯이
먼 훗날 어쩌면 우리는 또다시 만날 것입니다.
한 그루 나무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는 바람으로,
꽃으로, 물방울로 혹은 아득한 메아리로
우리는 다시 만나 흐를지도 모릅니다.
인연은 인연을 낳습니다.
그것이 우리들 시간의 법칙입니다.
#
이해할 때 삶의 시간은 추억이 됩니다.
그것은 인생의 길가에 핀 아름다운 꽃이기도 합니다.
꽃이 흔들릴수록 아름답듯이
우리 인생이 흔들릴 때마다
추억 역시 우리 곁을 아름답게 지켜줄 것입니다.
(...)
이 어려움이 지나면 또 행복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살아가세요.
삶이 어찌 시련만 있을 수 있으며,
어찌 즐거움만 있을 수 있겠습니까.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그렇게 사는 것이 풍만한 가치가 있는 삶입니다.
#
벼들이 일렁이는 들녘에서
나는 바람의 그림자를 보았습니다.
형상 없는 바람이 이 들녘에 그림자를 내보인 것은
들길을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바람의 마음을 읽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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