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05)
림림의 About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존리 / 지식노마드 장기투자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면 그에 따르는 숙제도 해야 한다. 좋은 회사를 찾아내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주식투자는 정보의 싸움이 아니라 참을성과 철학의 싸움임을 기억하자. 여유자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라 소비를 하기 전에 '노후를 위해 미리 떼어놓는 돈'이다. 월급의 10%, 20%를 노후준비금으로 따로 떼어놓는 것이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러한 철학이다. 타이밍을 맞추려 노력하는 대신 좋은 회사를 찾아 그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열매를 공유하는 것이 주식투자다. 투자 훈련이 되어 있지 않거나 시간이 없을 때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레몬심리 / 갤리온 이 책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내가 들킨 기분'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그래, 예전엔 많이 그랬지'다. 그랬다. 아침 기분 다르고 저녁 기분 다르고, 하루에도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열심히 오르락내리락했다. 그렇게 제멋대로, 속된 말로 꿀리는 대로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건 굉장히 미숙한 것이었고, 젊을 때의 치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어른의 한 가운데에 서게 되면서는 절제의 미덕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 노래 제목처럼 'old & wise'해지는 것이다. '이런 감정적 억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아침의 피아노 : 김진영 / 한겨레출판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아침의 피아노』는 미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철학아카데미 대표였던 김진영 선생의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이다. 이 책은 선생의 문학과 미학, 철학에 대한 성취의 노트이며, 암 선고 이후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지나간 작은 사건들에 시선을 쏟은 정직한 기록이다. - 책 소개 책과는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을 때 라디오에서 나오는 피아노 소리가 참 편안하게 와닿았던 경험이 있다. 많이 쇠약해졌다고 느낄 만큼 힘겨울 때 들은 피아노 소리. 작고 나지막하게 몸 상태의 결과 같이 흐르는 소리였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향하는 여정에서 들었던 피아노 소리의 느낌과 결은 다르지만 어쩌면 같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작..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 : 원은정 / 착한책가게 영화가 묻고 내가 답하는 영화 인문학 질문법 저자도 얘기하듯 '영화를 통해 나에게 말을 건네는 것' 이내가 영화를 보는 이유 중 하나다. 결국 영화 뿐 아니라 우리가 많은 것에 이끌리고, 감동받고, 사랑하는 것은 그 안에서 자신을 만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느 예능 프로에서 코쿤이 인형 뽑기가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인형을 뽑을 때 곁에서 반응해 주는 여자친구가 좋아서이듯 말이다. 그런 나를 좋아해 주는 것이 좋아서라는 것처럼 말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요즘 영화는 자꾸 미끄러지는 느낌이다. 보다가 어느 순간 고개를 떨구고 있거나 순간 깊은 잠에 빠지는 일이 있다. 그만큼 기대를 걸고 플레이를 하지만 생각보다 영화에 몰입하기는 어려워지는 ..